'혼자, 제대로 즐기기' 프롤로그
“왜 혼자 놀아? 같이 놀아야 재미있지. 같이 놀 사람이 없나?”“혼자? = 외로움? = 두려움?” 이 블로그 제목을 보면 가장 먼저 드는 생각일 것이다. 여기에서 ‘놀다’는 단순한 의미의 ‘Playing’만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Being + Doing’의 의미로 조금 더 확장해서 생각하는 것이 필요하다. 인간은 사회적 존재로서 가장 작게는 가정부터 크게는 국가나 세계라는 공동체 안에 속해 있기 때문에 항상 누군가와 함께 관계를 맺고 부딪치며 살아간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가족, 친구, 직장동료, 그 밖의 지인들과 끊임없이 함께 놀고 일하고 살면서 우리는 동시에 외로움과 두려움을 느낀다. 결국 인생은 혼자 사는 것이라고 한숨 쉬며, 나를 이해해 줄 수 있는 사람은 세상에 아무도 없다고 투덜거리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