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Life Code

기부와봉사의첫걸음-나눔이선사하는행복

 

우리는 대부분 많이 갖거나 지키기 위해 노력하며 살아 간다. 돈, 명예, 권력, 자존심, 건강, 안정 등. 그런데 60억 인구 중에 이 모든 것을 지나치게 많이 가진 사람도 있고, 어느 하나도 없이 사는 사람도 있다는 사실이 참 신기하다. 모두 비슷한 시기에 사람으로 태어났는데 살아가는 모습은 천차만별인 것이다. 그 중에 나와 독자들은 그래도 평범한 축에 속하여 살아가고 있으니 그 자체로 감사해야 할 것이다.

 

태어날 때부터 가난한 사람, 내전으로 항상 도망 다니며 사는 사람, 제대로 된 밥 한 그릇 구경 한번 못해보고 사는 사람, 갑작스런 재난으로 하루 아침에 길 바닥으로 내몰린 사람, 낳아준 부모는 있으나 전혀 부모의 사랑과 도움을 경험하지 못하고 사는 사람, 하루하루 살아가는 자체가 전쟁이고 고통인 사람 등 우리가 상상하지 못하는 어려움을 그림자같이 붙여 두고 사는 사람이 너무 많다.

 

감사하게도 세계 곳곳에서 이런 이들을 도우려는 손길이 있고, 대한민국은 전쟁의 폐허 속에 다른 나라의 도움을 받는 나라에서 가장 먼저 그리고 큰 규모로 다른 나라 사람들을 도와줄 수 있는 나라가 되었다. 그 안에 살고 있는 나와 독자들은 행운아 임에 틀림이 없다. 다른 사람의 손을 잡아 줄 수 있는 일이 있다면 두 눈 부릅뜨고 한번 찾아볼까? 내 손만 움켜 쥐고 있을 때보다 훨씬 강력한 뜨거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가장 손쉽게 손을 내밀 수 있는 방법은 경제적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이들에게 적은 돈이나마 보탬이 되어 주거나, 나의 시간과 재능 등을 활용하여 직접 그들을 도우러 몸을 움직이는 것이다. 아래에 소개하는 단체들은 정기적으로 기부를 하거나, 함께 활동 할 수 있는 곳들이니 혼자 있는 조용한 시간을 활용하여 꼼꼼하게 알아 보고 자신의 가치관과 부합하는 기관을 선택하여 나눔을 실천해보라.

 

한국컴패션 : 가난으로 인한 절망감 때문에 꿈조차 꿀 수 없는 어린이들을 영적, 정서적, 사회적 육체적 그리고 감성적 빈곤으로부터 자유롭게 도움을 주고자 전세계 지역교회와 함께 일함.

 

월드비전 : 전세계 100여개 국에서 1억 명의 지구촌 이웃들을 위한 구호, 개발 및 옹호사업을 진행하는 국제구호개발 NGO

 

유니세프 : 차별 없는 구호의 정신, 가정과 지역사회의 능력 개발 등을 통해 어린이가 행복한 세상을 위해 일하는 UN 관련 국제기구

 

굿네이버스 : 굶주림 없는 세상, 더불어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한국에서 설립되어 전세계 25개국에서 전문사회복지사업과 국제구호개발사업을 실시하는 한국 국적 국제구호개발 NGO

 

세이브더칠드런 : 29개 회원국이 전 세계 120여 사업장에서 아동의 생존, 보호, 발달 및 참여의 권리를 실현하기 위해 국적, 종교, 정치적 이념을 초월하여 활동하는 국제 아동권기기관.

 

이 단체들 이외에도 많은 기관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으니 시간을 할애해 보자.

 

때로는 이렇게 수많은 단체들을 통해 굳이 우리나라가 아닌 외국의 아이들을 도와줄 필요가 있는가, 그 노력으로 우리나라 아이들을 하나라도 더 돌보는 것이 좋지 않은가 라고 의문을 제기하는 이도 있다. 나눔의 문제는 누구는 해당하고 누구는 제외하는 식으로 결정할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노력하는 가운데에도 여전히 세계 속엔 혜택 받지 못하고 살아가는 이들이 많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비판보다는 내가 먼저 우리 아이들, 내 주위의 이웃들을 위해 팔을 걷어 부치는 것은 어떨까? 가족과 함께, 친구와 함께, 마음이 맞는 이들과 함께 말이다.

 

주말을 쪼개어, 여가시간을 할애하여, 가지고 있는 재능을 활용하여 움직여 보라. 언젠가부터 “재능기부, 기부천사” 라는 말을 많이 듣게 되는데, 이 단어는 비단 남의 일이 아니고, 이미 많이 가진 사람들의 이야기가 아니라 마음과 행동이 말보다 앞서는 이들에게 적용되는 말이다. 나와 독자들도 충분히 할 수 있는 일이다.

 

우리는 혼자가 아니라 함께 성공하고, 나의 것을 남과 나눌 이유가 있다. 나 홀로 성공한 인생을산다면 언젠가 그 성공의 끝이 보일 때, 내 손을 잡아줄 수 있는 사람이 없다. 다른 사람들은 모두 실패하고 힘든 자들이기 때문이다. 나로부터 나눔을 행복함을 느껴보지 못한 사람들은 나에게 나누어 주는 넉넉한 기쁨도 모른다. 결국 나의 행복을 오래 유지하고 지키기 위해 우리는 함께 행복해야 하는 것이다. 혼자서 용기 있게 먼저 첫걸음을 시작하라. 분명 다른 또 한 발이 뒤따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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